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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거리축제 열릴 가능성 높아져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매년 두 차례씩 펼쳐지는 거리축제가 올 가을에도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팰팍상공회의소가 개최하는 거리축제는 브로드애비뉴 타운홀 인근 블록을 중심으로 각종 상품 판매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진행됐지만 올 가을에는 시의회 허가가 지연되면서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거리축제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예정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에서 지난번 거리축제에서 거리에 설치된 텐트가 바람에 날리면서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 일부가 파손된 점을 지적하며 ▶행사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책임보험 ▶비영리단체 증명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팰팍 시의회는 13일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공회의소에서 지난 7일 거리축제 개최 허가를 위해 서류를 제출했으나 여러가지 내용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서류가 제출돼야 행사를 허가할 수 있다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행사 전에만 언제든지 국세청(IRS) 또는 뉴저지 주정부 허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바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출석한 폴 김 시의원과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장은 거리축제는 상인들을 위한 행사인데다 기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올 가을에 한정해 타운정부가 행사를 주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방안을 상공회의소 측에 제시했다.     폴 김 시의원은 “행사가 잘 치뤄져 상인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약 상공회의소가 타운정부가 거리축제를 주최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타운정부가 보험 등을 지원하고 ▶운영은 그동안 했던 것처럼 상공회의소가 맡고 ▶상공회의소 이름으로 상인들에게 받은 회비·후원금 등은 반환하고 ▶텐트 설치 등은 안전을 위해 타운이 정한 안전기준에 따르는 규정을 지켜주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상공회의소 박병찬 직전 회장은 “공식적인 권한을 갖지 않은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일단 거리축제가 무산되면 피해를 보는 상인들이 있기 때문에 행사가 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체 관계자 및 상인들과 의논을 해야겠지만 타운정부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상공회의소 거리축제 폴 김 시의원 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장 팰팍 거리축제 박병찬 직전 회장

2022-10-13

팰팍 시장선거 부정행위 폭로전 양상

한인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선거에 폭로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재선 시의원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아 오는 6월 7일 열리는 당내 시장후보 예비선거에 나선 폴 김 후보는 지난 10일 미디어 광고를 통해 현직 시장으로 재선에 나선 크리스 정 후보가 건강보험으로 주민들의 세금을 남용했다고 폭로했다.     김 후보는 “정 시장이 현재 팰팍 타운 직원들만 받는 건강보험 혜택을 2019년부터 2021년 뉴저지주 감사원 보고서가 발표되고, 카운티 추가 풀타임 직원으로 고용될 때까지, 본인과 그의 아내를 포함해 매월 2324달러4센트, 총 6만9121달러20센트를 사용해 주민들의 세금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시장과 시의원은 타운의 직원이 아니고, 현재 팰팍 타운 시정부의 보험은 풀타임으로 고용된 직원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이고 시장직과 시의원직은 아주 작은 보수의 봉사직”이라며 “하지만 정 시장의 이와같은 세금 남용은 매년 그의 작은 봉사 보수급여보다 몇 배에 달하는 보험혜택이 남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정 시장이 팬데믹 기간 동안 매일 관용차를 사용해 후원금을 걷고, 약 400인분의 식사를 출퇴근 길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후원 또는 식사 제공 기록이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최근 미디어 광고와 SNS에 올린 해명서 등을 통해 “시장이라 하여 주민들의 세금을 1달러라도 유용하고 시장실을 수리하고 할 수는 없고, 만약 그런 일을 했다면 시의회 의원들도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며 “공부 좀 하시고, 능력이 없으면 열심히 일하는 시민들을 위해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 후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김 후보는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가”라고 묻고 자신의 지난 시장 임기 동안의 업적으로 ▶버겐카운티 최하 수준으로 재산세 인하 ▶한인 공무원 및 경찰 요원 보강 ▶주 예산으로 무료 유아교육 실시 ▶타운을 K-문화 메카로 발전 ▶결혼 주례 수익의 타운 환원 등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후보는 보충설명이 좀 더 필요하다던 관용차 휘발유 주유 시 관용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관용카드의 모든 사용기록은 공개 기록이며 타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관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사비로 차량을 운행했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팰팍 시장 선거 폴 김 시의원 폴 김 후보 크리스 정 시장 크리스 정 후보 크리정 후보 의료보험 팰팍 시의회 시장 임기 업적

2022-05-12

“행정에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는 2만여 주민 중 한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한인 밀집타운이다. 현재 팰팍 시의회 재선 시의원인 폴 김(사진) 의원은 최근 타운 민주당위원회 시장후보 공천투표에서 크리스 정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김 의원은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다, 최근 지속적으로 민주당 시장과 시의원들이 많이 당선됐기 때문에 올 가을 시장 당선이 유력한 입장이다. 김 의원에게 공천을 받은 소감과 초선 임기 3년간의 업적과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봤다.     -민주당 공천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원인은.   “현 시장의 리더십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시장 임기 3년간 리더십이 부족했고, 행정에 대한 책임도 항상 남의 탓으로 돌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팰팍의 발전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판단이 있었다고 본다.”   -시의원 임기 동안 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한 일은.   “가장 먼저 팬데믹 극복을 위해 ▶격리된 주민들에 방역물품 제공 ▶검사시설 유치 ▶시니어들에 대한 백신등록 지원 등이 생각난다. 세부적인 것까지 들자면 ▶청소국과 함께 겨울철 제설적업 효율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수도 시스템 업그레이드 추진 ▶타운 업무 디지털화와 효율화 선도 ▶경찰서와 보건국을 연결, 시니어 응급상황 대비책 ‘File forLife’(FOL) 시스템 추진 ▶소방국 24시간 대기·출동 시스템 지원 ▶로컬 도로 일부 구간 확장으로 주민 불편 해소 등이다.”   -팰팍 타운이 갖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군을 정상화시키는 일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주민들께서 현실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주민투표(Referendum)를 교육위원회와 함께 준비하겠다. 차근차근 시의회와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학군의 발전을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싶다.”   -높은 재산세와 상권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은.   “재산세는 주정부, 카운티정부, 학군 그리고 타운 예산을 산출해 가산한 뒤 현재의 주택 가치에 따라 결정되는 아주 복잡하고 민감한 포뮬라를 가지고 있다. 팰팍은 최근 수년 사이 재산세가 줄어든 적이 없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철저하고 투명한 예산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종목을 과감히 없애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 또한 팰팍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주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레스토랑 위크 ▶팰팍 상권광고 등을 추진하겠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예비선거에 앞서 팰팍 민주당 유권자들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다. ‘지난 4년 동안 현 시장이 이끌어온 팰팍에 만족하십니까’라는 것이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께 ‘타운을 위한 선택’이라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팰팍 행정에 대한 모든 결정은 내가 책임을 질 것이다. 모든 행정에 시장이 책임지지 않는 타운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폴 김 시의원 팰팍 시장 폴 김 팰팍시의원 폴김 팰팍 시장 출마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팰리세이즈팍 팰리세이즈팍 시장

2022-03-10

팰팍 차기 시장에 폴 김 시의원 유력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폴 김(사진) 시의원이 차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타운 민주당위원회(위원장 제임스 로툰도)는 3일 오는 11월 본선거에 나설 시장과 시의원 공천 후보 지명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재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폴 김 의원을 시장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중 11명은 폴 김 의원을 후보로 선택했고, 3명은 크리스 정 현 시장에 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오는 6월 민주당 당내 예비선거에 당 공천후보 자격으로 출마할 예정인데, 이날 지명회의에서 드러났듯이 당내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한인사회와 주요 단체 등에서도 탄탄한 지지세를 구축하고 있어 올 가을 시장 당선이 유력해졌다.   김 의원은 6월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11월초 본선거에서 정당 공천 없이 출마하는 무소속 후보나 공화당 후보와의 대결이 예상된다.   이날 공천 후보 지명회의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폴 김 의원이 그동안 한인사회와 타운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던 점이 대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것 같다”며 “올 가을 선거에서 유권자들과 한인 주민·상인 등 모두의 지지를 받아 시장에 당선돼 모두가 바라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재선에 당선된 김 의원은 초임 임기 동안 ▶타운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활동 ▶비영리단체·종교단체 등에 대한 후원금(2만 달러) 전달 ▶범죄예방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 사업 제안 ▶건축개발 일부 비용의 학교시설 개선예산 사용 제안 ▶일부 한인단체 내부 문제 발생시 중재 역할 등 열정을 갖고 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활동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공천 시의원 후보로는 마이클 비에트리 현 시의원과 제이슨 김 전 시의원(현 교육위원)이 지명을 받았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폴 김 폴 김 시의원 팰팍 시장 후보 팰팍 민주당위원회 폴김 시의원 팰팍 시장후보 공천 팰팍 차기 시장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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