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는 2만여 주민 중 한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한인 밀집타운이다. 현재 팰팍 시의회 재선 시의원인 폴 김(사진) 의원은 최근 타운 민주당위원회 시장후보 공천투표에서 크리스 정 시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김 의원은 민주당 유권자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데다, 최근 지속적으로 민주당 시장과 시의원들이 많이 당선됐기 때문에 올 가을 시장 당선이 유력한 입장이다. 김 의원에게 공천을 받은 소감과 초선 임기 3년간의 업적과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봤다. -민주당 공천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원인은. “현 시장의 리더십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한다. 시장 임기 3년간 리더십이 부족했고, 행정에 대한 책임도 항상 남의 탓으로 돌렸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팰팍의 발전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판단이 있었다고 본다.” -시의원 임기 동안 타운과 주민들을 위해 한 일은. “가장 먼저 팬데믹 극복을 위해 ▶격리된 주민들에 방역물품 제공 ▶검사시설 유치 ▶시니어들에 대한 백신등록 지원 등이 생각난다. 세부적인 것까지 들자면 ▶청소국과 함께 겨울철 제설적업 효율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하수도 시스템 업그레이드 추진 ▶타운 업무 디지털화와 효율화 선도 ▶경찰서와 보건국을 연결, 시니어 응급상황 대비책 ‘File forLife’(FOL) 시스템 추진 ▶소방국 24시간 대기·출동 시스템 지원 ▶로컬 도로 일부 구간 확장으로 주민 불편 해소 등이다.” -팰팍 타운이 갖고 있는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가장 시급한 것은 학군을 정상화시키는 일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주민들께서 현실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주민투표(Referendum)를 교육위원회와 함께 준비하겠다. 차근차근 시의회와 교육위원회와 협력해 학군의 발전을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싶다.” -높은 재산세와 상권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은. “재산세는 주정부, 카운티정부, 학군 그리고 타운 예산을 산출해 가산한 뒤 현재의 주택 가치에 따라 결정되는 아주 복잡하고 민감한 포뮬라를 가지고 있다. 팰팍은 최근 수년 사이 재산세가 줄어든 적이 없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철저하고 투명한 예산 검토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종목을 과감히 없애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 또한 팰팍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 주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레스토랑 위크 ▶팰팍 상권광고 등을 추진하겠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예비선거에 앞서 팰팍 민주당 유권자들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다. ‘지난 4년 동안 현 시장이 이끌어온 팰팍에 만족하십니까’라는 것이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유권자들께 ‘타운을 위한 선택’이라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팰팍 행정에 대한 모든 결정은 내가 책임을 질 것이다. 모든 행정에 시장이 책임지지 않는 타운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가.”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폴 김 시의원 팰팍 시장 폴 김 팰팍시의원 폴김 팰팍 시장 출마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팰리세이즈팍 팰리세이즈팍 시장